수면 자세에 맞는 베개 선택 방법

놀랍게도 인생의 1/3을 잠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수면에 많은 시간을 쓰기 때문에 놀라신 분들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수면은 피로회복의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보존과 호르몬 분비, 기억 저장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합니다. 수면하는 자세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베개가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자고 일어났을 때 목덜미 등이 뻣뻣하거나 목과 허리, 팔 등에 통증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자신의 수면 자세에 맞는 베개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셔야 하고 수면 자세에 맞게 베개를 다시 선택하셔야 합니다.

 

천장을 바라보고 누운 자세

첫 번째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잘 때 이용하는 자세인 천장을 바라보고 누운 자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천장을 바라보고 누운 자세는 다양한 자세 중 가장 올바른 수면 자세입니다. 천장을 보고 정자세로 눕게 되면 목, 척추로 오는 무리가 없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수면 자세입니다.

 

천장을 바라보고 주무신다면 베개의 높이가 뒷목의 C자로 파여있는 곳부터 바닥까지 거리가 6~10cm 정도가 좋은 높이입니다. 그리고 베개의 소재는 부드러운 베개보다는 약간 딱딱한 베개를 추천드립니다. 베개의 높이가 낮다면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높아져 척추와 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옆으로 누운 자세

두 번째는 천장을 바라보고 누운 자세만큼 많은 분들이 옆으로 누운 자세로 많이 주무십니다. 옆으로 누운 자세의 경우 왼쪽으로 누워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몸의 왼쪽에는 위가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누워 잔다면 위에 있는 음식물이 위의 왼쪽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위에 남아있는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할 위험이 줄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소화를 잘 못 시키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들이라면 왼쪽으로 누워 주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베개의 경우 옆으로 눕는다면 어깨 높이에 맞는 높이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바닥부터 옆으로 누웠을 때 올라오는 어깨 높이를 생각해 10~15cm가 가장 적절하고 어깨와 목을 모두 받칠 수 있는 큰 베개를 사용해야 어깨의 통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엎드려 누운 자세

마지막으로 엎드려 누운 자세는 잠을 잘 때 피해야 하는 매우 안 좋은 수면 자세입니다. 엎드려 누워 장시간 있게 된다면 목의 인대와 척추 등이 틀어질 수 있는 위험이 생길 수도 있고 목과 척추에 만은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꼭 주무시기 전 엎드려 잠이 들 거  같다면 잠들기 전 자세를 바꿔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엎드려 누운 자세는 이러한 위험들이 있지만 정말 엎드려 누운 자세로 잠을 자야되는 분들이라면 딱딱하지 않은 푹신한 소재로 높이는 정말 낮은 베개를 사용하시거나 베개를 사용하지 않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자세에 따른 베개 선택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자신의 베개가 자신의 수면자세에 맞는지 점검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